'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배우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넣은 와인이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7일 하정우의 그림이 들어간 와인 '콜 미 레이터'를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와인 라벨에는 하정우의 개인전 '히트 더 로드'(HIT THE ROAD)에서 선보인 작품이 담겨 있다.
하정우는 2010년부터 10여차례의 개인전을 거쳐 한국국제아트페어, LA 아트쇼 등의 국내외 여러 아트페어에도 참가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와인 애호가로도 알려져 그가 추천한 한 와인은 '하정우 와인'으로 불리며 대형 마트에서 구매 수량 제한까지 있었다.
'히트 더 로드'는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 촬영을 위해 모로코를 방문했을 때, 현지 전통 공예인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카펫의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 패턴에서 받은 영감을 재치 있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그림으로 평가받는다.
와인은 뉴질랜드 와이너리 그룹 마틴보로 빈야드가 제조한 '러시안 잭 소비뇽블랑'이다. 뉴질랜드 최고 품질로 꼽히는 와이라우, 아와테레산 포도를 엄선해 제조한 와인으로 아로마와 싱그러운 향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1차적으로 30개 점포를 한정해 선판매를 시작한다. 세부 점포명은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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