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은정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를 소개한다.
14일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육사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1930년대 독립운동이 무장투쟁의 노선으로 접어들면서 의열단이 운영하는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 입학한 이육사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서른을 넘겨 등단한 이육사는 아름다운 서정과 강인한 의지가 담긴 시를 통해 암울한 현실 속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을 전해줬던 점을 조명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점차 대중들에게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종 SNS로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함은정은 내레이션 녹음후 "이번 광복절을 맞아 이육사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서경덕 교수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캠페인을 국내외로 꾸준히 펼쳐 왔으며, 지금까지 전형필, 강우규, 이회영, 조명하, 정세권 등 14명을 재조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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