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2650선 회복…2차전지주 반등

입력 2024-08-14 09:18   수정 2024-08-14 09:19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틀째 강세다. 2차전지주도 상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77포인트(1.21%) 오른 2653.2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08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6억원어치와 9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다만 기관은 코스피200 선물을 119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5%와 2.75% 오르고 있다.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넘게 급등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1.21%), POSCO홀딩스(2.47%), 삼성SDI(1.74%)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는 점도 눈에 띈다. 간밤 테슬라도 5.24% 올랐다. 최근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03%와 0.68%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21포인트(1.47%) 상승한 776.0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억원어치와 3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만 약세다. 알테오젠(0.34%), 삼천당제약(0.2%), 휴젤(0.53%), 셀트리온제약(0.13%), 클래시스(0.32%) 등 상승 중인 바이오주들도 상승 탄력이 강하지 못한 모습이다. 반면 HLB는 2.83% 상승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오름폭이 가장 크다.

에코프로비엠(1.61%), 에코프로(1.77%), 엔켐(2.16%) 등 2차전지주는 강하게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도 1.7%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5원(0.26%) 내린 달러당 1363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돈 데 따른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로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08.63포인트(1.04%) 오른 39,765.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04포인트(1.68%) 뛴 5,434.4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07.00포인트(2.43%) 급등한 17,187.61에 각각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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