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실시간 검증 강화"…에이스침대, 라돈 측정실 마련

입력 2024-08-14 17:36   수정 2024-08-15 01:28

에이스침대가 에이스 침대공학연구소에 ‘라돈 측정실’과 ‘화학 실험실’을 갖췄다고 14일 밝혔다. 매트리스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제품 안전성을 입증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라돈 측정실에서는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전문 측정 기기로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완제품과 내장재의 라돈 방출량을 분석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제품들은 라돈 방출량이 37㏃/㎥(한국표준협회 라돈 안전제품 인증 기준치) 미만으로 측정됐다. 특히 매트리스 상면에서만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다른 검사와 달리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 상하면 모두를 검사하는 측정 방법을 적용했다. 공기보다 무거운 라돈의 성질을 고려해 더 엄격한 기준으로 정밀 검사한다는 설명이다.

라돈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을 검사하는 화학 실험실도 설치했다. 화학 실험실에서는 원단, 펠트, 폴리우레탄폼 등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측정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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