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상장 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입력 2024-08-14 18:34   수정 2024-08-14 18:35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2018년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상반기 매출 345억원을, 영업이익·순이익 30억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이 2018년 상장 이후 최대 규모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3억원과 비교해 32억원(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7억원에서 30억원으로 7억원(-19.9%)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46.1%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 270억원을 내 지난해 245억원 대비 10.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7억 원, 순이익은 32.9억 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화 되고 있는 전공의 파업의 영향에도 메가덤의 우수한 제품력과 다변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과 에스테틱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인체조직 기반 신제품들의 출시와 에스테틱, B2C 신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앤씨바이오의 관절염 치료 의료기기 ‘메가카티’는 확증 임상 연구 논문이 OJSM(스포츠 정형외과 저널) 2024년 최우수 연구 논문으로 선정됐다. 장기추적 관찰 결과를 통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연골 재생의 우수성과 유지력이 2년까지 지속됨이 확인됐다. 현재 메가카티는 전국의 177개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다.

또한, 엘앤차이나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계획대로 해나가고 있다. 올해 초 외자기업 최초로 인체조직 수입허가 승인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중국 현지 원재료(Donor) 확보를 위한 ‘인체조직 연구 민간 비영리 기업’ 설립 승인을 획득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5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엘앤씨차이나 지분 23.66%를 추가로 확보하여 지분율을 75.1%로 높여 사업 지배력을 높였다. 엘앤씨차이나는 전략적 투자자(SI) 후보사와 세부 협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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