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동물의료재단(NEL Animal Medical Foundation)이 베트남의 사립대학인 휴테크(HUTECH) 대학과 산학협력 및 국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협력은 ‘모든 반려동물은 의료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비전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며 "주요 활동으로는 유기동물 구조, 국제 의료 활동, 캠페인 홍보 등이 포함되며, 이 과정은 유튜브 채널 ‘가족이라면서요’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휴테크(HUTECH) 대학의 수의학과와 함께 넬 동물의료재단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해 수의학과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재단의 첨단 의료 기술과 국제적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양국 간의 수의학적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넬 동물의료재단의 심장판막수술센터와 정형신경외과센터의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 수의학 허브 의료센터의 설립도 향후 논의될 계획이다.
넬 동물의료재단 대외협력사업부의 임덕호 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수의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베트남 내 소외된 반려동물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주관하는 컨소시엄에는 베트남 파트너로 주식회사 사이공벤처스와 JS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 국내 협력 파트너로 주식회사 더블루레인코트가 공동 참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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