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 장재호가 결혼한다.
공민정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올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공민정은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장재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 잘 살아가 보겠다"고 전했다.
공민정은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해 스크린은 물론 연극 무대와 방송까지 다양하게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특히 2021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의 단짝 친구 표미선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내남결'을 비롯해 '천원짜리 변호사',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 출연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내남결',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등에 출연했다. 오는 21일 영화 '필사의 추격'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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