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ESG 원스톱 컨설팅 확장...기업 생존·성장 돕는다

입력 2024-09-05 06:01   수정 2024-09-05 15:33

[한경ESG] 최강ESG팀 - 화우 ESG센터



기업의 ESG 경영은 리스크 관리를 넘어 생존 및 성장을 담보하는 컴플라이언스 범주로 변화되고 있다. 2020년 기업 ESG 법률자문 수요 증가를 예상한 화우는 전담 변호사 4인으로 ESG그룹을 출범했다. 2022년 초 전문 컨설턴트를 영입해 ESG센터로 격상 후 본격적으로 기업에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화우ESG센터에는 현재 10여 명의 전담 변호사와 10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포진해 있다. 그뿐 아니라 사안에 따라 화우 내 다양한 각 분야 변호사들이 조인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조건에 맞춰 환경, 산업안전, 공정거래, 금융, 통상, 지배구조, 반부패, 개인정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은 물론 전문 외부 기관과 연결까지 망라하는 종합병원의 ‘종합검진센터’ 같은 통합 자문을 제공한다.

법무·컨설팅 원스톱 자문

화우는 ESG 자문 영역을 단순한 법무 자문에서 경영 컨설팅으로 확장해 변호사와 컨설턴트가 원팀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ESG 실무와 전문성을 보유한 변호사와 컨설턴트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의 효율적 이행 전략과 법적 리스크를 고려하는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고객 경영진과 실무진 모두 만족도가 높다. 기업의 특성과 현황에 맞는 실질적 이행 전략 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시장과 산업을 이해하는 컨설턴트는 자문 범주를 기획하고, 전문 변호사가 법규를 해석해 콘텐츠를 제공한다. 컨설턴트는 축적된 자문 결과를 기업에 적용하고, 분쟁이 발생하면 변호사가 발 빠르게 대응한다. 2022년부터 각 분야 전문 변호사와 컨설턴트들이 100여 편의 ESG 뉴스레터를 함께 발행하고 있다.

화우 내에서 ESG 각 분야의 협업도 활발하다. 화우 공정거래그룹과 ‘그린워싱 TF’를, 국제통상팀과 ‘글로벌 공급망 및 탄소규제 TF’를 구성한 것. 또 노동그룹과 ‘인권경영TF’를, 회계법인과 협업해 ‘공시·인증 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승국 센터장은 화우의 선임 외국 변호사로, SK그룹 주력 계열사의 법무실장 및 지속경영본부장 등으로 재임하며 기업 준법 경영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이광욱 변호사는 한국사내변호사회가 선정한 준법경영·ESG 베스트 로이어로 준법 경영 체계의 일인자다. 이근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의 기업 ESG경영 확대추진 TF 위원으로서 정보보호 및 ESG 관점의 투자 및 금융 전문가다.

조준오 변호사는 환경·에너지 전문가로 RE100, 전력구매계약(PPA) 등 각종 ESG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희재 변호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으로 그린워싱 관련 표시 광고 규제에 정통한 전문가다. 장정주 변호사는 국제통상 전문가로 FTA, 국제법규 및 국제통상분쟁 대응 전문가 로 글로벌 탄소규제에 관해 정부 관계 부처를 지원하고 있다. ESG 전략그룹장인 김정남 수석전문위원은 2004년부터 KPMG 삼정회계법인 전략컨설팅그룹에서 ESG와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업계 최초 ESG 진단 플랫폼 선봬

화우는 국내 법무법인 중에서는 최초로 ESG 진단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이 분야별 ESG 등급과 준비 수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근우 변호사가 총괄한 이 평가지표는 산업별 핵심 지표를 담아 기업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기 용이하다. 더불어 원하는 기업에 한해 SK C&C와 연계해 ESG 진단, 기후변화, 공시 등 I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법무·컨설팅·IT로 연계되는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화우는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과 중소중견기업 ESG정밀진단 IT시스템 구축을 함께 진행 중이다.

글로벌 대표 로펌인 DLA파이퍼스(DLA Pipers)와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실시간 자문을 협업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 회원국 입법 과정을 진행 중인 기업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적용 대상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많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화우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EU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여건과 외부 요구에 맞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체계 구축 자문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화우는 로펌 최초로 녹색채권 외부 검토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린워싱 여부와 관련한 검토 자문을 하는 등 이미 법률적 판단을 받고 있는 그린워싱이나 CSDDD와 같은 공급망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향후에도 그린워싱 및 국제 규제, 법적 의무가 될 기업 ESG 공시에 이르기까지 ESG 전문 변호사의 컨설팅이 필요한 컴플라이언스 영역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화우는 앞으로 HR, 정보보호 등 세부 분야에 대한 경영 컨설팅 자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전망하고 있다.



“ESG는 이제 뉴노멀, 법무자문 전 영역과 연계

[인터뷰] 신승국 화우 ESG센터장

- 최근 ESG 동향을 어떻게 보고 있나.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인 ESG는 이제 뉴노멀이 되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수단이다. ESG 규범화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가 ESG 정보공개 의무화다. ESG가 투자자에게 기업가치에 대한 재무정보에 준하는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는 명확한 증거다. 따라서 이미 규범화된 ESG에 대한 규제 준수도 중요하지만, 이를 넘어 기업가치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기업은 ESG 규범화가 기업경영에 제시하는 방향성을 이해하고 ESG를 다른 전문 영역과 동일한 레벨의 ‘한 분야’가 아닌, 모든 컴플라이언스 분야를 상회하는 개념으로 다루어야 한다.”

- 최근 신사업으로 주목하는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최근에는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사이버 보안 등 신사업 분야에 ESG를 접목하는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기업경영에 전방위적으로 적용되는 AI는 예전에는 사람이 하나하나 해야 했던 ESG 평가 솔루션 개선, 탄소배출 저감 및 사회공헌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화우는 각 분야에서 AI 도입, 운영에 관한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보안이나 개인정보 등 신사업 분야의 이슈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준법경영 및 거버넌스 구축에서도 이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 앞으로 포부는.

“화우는 기존 법무자문에서 경영 컨설팅 영역으로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ESG 컨설팅은 그 기반이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다. 화우ESG센터는 ESG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ESG 밸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믿음직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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