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에서 동결할지, 인하할지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 들어 물가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뛰고 가계대출도 늘어나고 있어서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한은도 이번 금통위에선 금리 인하 신호를 더 분명하게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직후 수정 경제 전망도 발표한다. 내수 부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기존 2.5%)를 조정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통계청은 19일 건강보험 등 의료서비스와 무상급식 등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를 내놓는다. 사회적 현물이전은 국가 또는 민간 비영리단체 등이 가구 또는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통계청은 21일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한다. 일자리 동향은 근로자별로 2개 이상 집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자 위주의 고용동향 통계와 차이가 있다. 통계청은 22일엔 국민연금, 기초연금을 비롯해 각종 직역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11종의 공·사적 연금 데이터를 연계한 연금 통계(2022년 기준)를 공개한다. 연금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실제 소득과 생활 수준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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