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2024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서 출국했다.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는 1985년 개최된 이래로 현재까지 37회에 걸쳐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명실상부 세팍타크로계 최고권위를 지닌 국제대회다. 이 대회에서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은 2022년 남자 쿼드 우승 및 여자 레구 우승, 2023년 남자 쿼드 우승 및 여자 레구 준우승을 하는 등 호성적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치러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김도영과 이준욱(이상 경남체육회), 김세영(충남체육회), 서승범(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정주승(대전광역시청)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팀 이벤트, 쿼드 이벤트, 믹스레구 이벤트 종목에 참가해 태국과 베트남 등 세팍타크로 강국들과 대결을 펼친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명예를 높이고 나아가 한치의 불편함 없이 선수단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귀국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준비했다”며 “대회 기간 현장에 방문해 선수단에 힘을 실어줄 예정”라고 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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