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4일 네이버클라우드, 롯데홈쇼핑과 손 잡고 '관악S밸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롯데홈쇼핑은 각각 클라우드 컴퓨팅과 유통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각사마다 IR피칭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IR 피칭 세션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롯데홈쇼핑은 나눔비타민, 다다익스, 마이메타, 온아웃이에 협업을 제안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리소리우스, 시크한, 파이미디어랩, 펠리컨바이트에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관악S밸리는 관악구의 벤처창업 생태계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낙성대동 일대에 스타트업 입주시설이 몰려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24에서 관악S밸리의 2개의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박 구청장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는 관악S밸리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자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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