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석 달 만에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 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국민의힘 31.0%, 민주당 42.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8%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5.4%p 상승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지난 5월 2주 차(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4%, 기타 정당 1.2%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3%였다.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에 따르면 긍정 평가 30.7%, 부정 평가 65.4%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 대비 2.9%p 내렸고, 부정 평가는 3.2%p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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