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역세권' 서초진흥, 59층으로 재건축…분담금 3억원

입력 2024-08-20 14:54   수정 2024-08-20 15:19


서울 지하철 강남역 역세권인 서초 진흥아파트가 59층, 857가구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일자리, 여가, 쇼핑 등 강남 도심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준주거지로 용도지역 상향이 이뤄진 첫 아파트 단지다. 조합원 한 명당 동일 평형 기준 3억원을 소폭 웃도는 분담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0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진흥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한 열람공고가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서초구 서초동 1315 일대 서초진흥은 15층, 7개 동, 615가구(전용 101~160㎡)에서 59층(195m), 857가구로 탈바꿈한다.

추정분담금은 공급면적 108㎡ 기준 3억723만원으로 추산됐다. 전용 142㎡는 3억2376만원의 분담금을 내야 동일면적의 새 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대비 층수가 50층에서 59층으로 상향됐다. 가구수는 825가구에서 857가구로 소폭 늘었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만 396가구로 전체의 46.2%를 차지한다.

공공임대는 전용 60㎡ 이하로만 94가구 공급된다. 법적상한용적률은 372.17%로 계산했다. 북쪽에 인접한 서일중과 서초초의 일조권 보호를 고려한 용적률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준주거 종상향이다.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노인복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서초대로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한 빗물이용시설·저류조, 공공임대주택 등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도심지원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업무공간 확보(10%포인트)'가 용적률 인센티브에 포함됐다. 아파트 뿐 아니라 그간 갈등을 빚어온 상가조합원도 동의율을 채운 만큼 연말께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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