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1~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4개사, 보험사 15개사, 증권사 7개사 등 모두 78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은행 12개사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농협 등 6곳은 이틀 간, 수협, iM, BNK부산, BNK경남, 광주, 전북 등 6곳은 하루씩 실시한다.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면 채용 시 서류전형을 면제한다.
17개 금융기관에서는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49개 기관은 채용 상담을 제공한다.
고졸 출신 현직자가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 성공 콘서트',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는 '금융권 창업 지원 상담관' 등도 마련됐다. 박람회는 내달 중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돼 운영될 예정이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국회에서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박람회로 청년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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