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다음달 25일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4회 SNU 바이오데이(BIO-day) 행사를 연다고 21일 발표했다.
매년 개최되는 SNU 바이오데이는 바이오 분야 학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서울대 최대 바이오 학술행사다. 서울대 교수회관과 야외 기업체 부스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학생 등이 직접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개의학 연구 권위자인 권성훈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바이오헬스 투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김명기 LSK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서울대 교내 바이오 연구소를 소개하고 바이오 분야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이언스포럼, 서울대 교원 창업자의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피칭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강연장 밖에선 서울대 대학원생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이 함께 진행돼 학생 참석자들에게 학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8개의 바이오 기업체가 참여하는 홍보 부스와 SK바이오팜의 런천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업 홍보는 물론 학생들은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대 연구원들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기술이전 상담 세션도 마련됐다.
행사는 기업체 저녁 만찬으로 마무리해 창업과 기술 사업화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6일까지 사전 등록해야 한다. 기한 안에 포스터 초록을 제출하면 포스터 세션에서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SNU 바이오데이는 서울대 안팎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바이오 기술 상용화를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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