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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와 더불어 미국의 소비 심리의 지표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적 소매업체 타겟이 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 모두 예상을 웃도는 비트앤드레이즈를 기록했다. 타겟(TGT) 주식은 21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13.5% 급등했다. ·
21일 타겟은 8월 3일로 끝난 분기에 매출은 전년동기 2.7% 증가한 2,545억달러, 분기 순이익은 11억 9,000만달러 (주당 2.57달러)로 전년 동기의 주당 1.8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매출 2,519억달러, 순이익 주당 2.18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13개월 이상 영업한 매장의 동일매장 비교 배출도 2% 증가했고 트래픽은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시 팩트셋 컨센서스인 1.1% 증가를 웃돈다.
이와 함께 3분기 조정 주당이익은 분석가들의 컨센서스인 2.22달러보다 중간치가 높은 2.10달러~2.40달러로 예상하고 동일매장 비교 매출은 기존의 1.5% 성장 예상에서 2% 증가로 상향했다.
타겟은 "재량 지출 범주 전반에 걸쳐 소비가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히고 종전 8.60달러~ 9.60달러였던 연간 주당 이익 전망치를 9.00달러~ 9.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동일매장의 비교 매출도 종전 횡보 전망에서 2% 증가로 높였다.
타겟은 소비 지출 둔화 전망으로 올들어 주가가 1%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쟁사인 월마트 주가는 올해 41.6% 급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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