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진주교육대학교와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남 진주시에 있는 충무공 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엔 김경민 LG유플러스 동부기업고객담당, 박보경 진주교대 미래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진주교대가 보유한 교과목 운영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교육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예비 교사들이 경험할 교육 실습의 질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유버스’를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 조별 학습, 상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예비 교사가 비대면으로 교과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진주교대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교육대 전용 메타버스 기능 개발 등에서도 양 기관이 협업하기로 했다. 연내 캠퍼스 구현이 목표다.
LG유플러스와 진주교대는 메타버스 교과 수업 솔루션도 올해 안에 출시하기로 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의 통합 공동 수업 운영, 교육 사례 공유, 교육청 콘퍼런스 시행 등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김 담당은 “진주교대와 협력해 예비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이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경험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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