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티니핑 아동복', 하루 매출 7억 올렸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패션·뷰티 브랜드와 기획한 협업이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온은 지난 20일 캐치 티니핑 아동복 메가세일 행사에서 하루 매출 7억원을 올렸다고 22일 발표했다. 캐치 티니핑은 2020년부터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최근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의 인기와 추석 명절 선물 수요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진행한 뷰티 브랜드 ‘나스’ 신상품 판매 라이브방송은 올해 최대 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1시간 동안 이뤄진 라이브방송에 총 118만 명이 접속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공식 출시에 앞서 롯데온에서 선공개한 나스 뉴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였다.

롯데온은 최근 ‘티메프 사태’로 믿을 수 있는 대형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뚜렷해졌다고 보고 있다. 롯데온 7월 신규 가입자는 6월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8월 1주 차 기준으로는 7월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롯데온은 신규 브랜드 지원을 강화한다. 이달 말까지 새로 입점하는 브랜드에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연말까지 매달 선착순 500곳의 판매자에게 무상 광고비도 지원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