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SHINee) 태민이 티셔츠를 16만원에 파는 등 브랜드를 론칭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자 "옷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일(22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태민 의류 브랜드 론칭'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태민은 미니 5집 'ETERNAL'(이터널)을 준비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했다"면서 "이 티셔츠를 22일부터 서울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시작된 전시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의류는 태민이 팬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만든 것인데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리는 실수를 범하며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면서 "의류 제작 업체 측은 태민 씨와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태민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 옷 사업 안 해요. 처음부터 판매할 생각 없이 좋은 마음으로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민 전시회에서 '럭키드로우'에 당첨된 팬이 남긴 후기에서 태민의 의류 브랜드로 추정된 사이트가 공개되자 일부에서 그가 의류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티셔츠 가격은 장당 약 16만 원에 달했다.
한편 태민은 지난 19일 미니 5집 '이터널'을 발매했다. 오는 31일과 9월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 콘서트 포문을 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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