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서울 노원구 태릉초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환경 친화 공간인 ‘심포니 교실 숲’을 조성했다. 동작구 성로원에 이어 두 번째 공간이다.
HDC현산은 지난 22일 태릉초교에서 '심포니 교실 숲'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훈 태릉초교장,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을 비롯해 태릉초교 아동 숲 지킴이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4월 굿네이버스와 체결했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앞서 두 단체는 태릉초와 동작구 성로원 등 두 곳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환경 친화 공간인 심포니 교실 숲을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2개소에 더해 매년 심포니 교실숲을 꾸준히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6월 태릉초와 서울성로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HDC현산 임직원의 친환경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분야별 환경오염 사례와 기후변화, 탄소중립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교실숲 조성을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성로원에 아동 숲 지킴이단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첫 번째 심포니 교실 숲 공간을 준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공간인 심포니 교실 숲에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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