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이엔셀은 공모가(1만5300원) 대비 2만6750원(174.8%)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한 셈이다. 주가는 장중 4만5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상장 첫날 이엔셀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9180~6만1200원이다.
이엔셀은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53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7809억원이 모였다.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CGT CDMO 사업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GMP 제4공장 건설,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 임상 등에 투자해 CGT CDMO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진행 중인 임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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