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쳤나 했는데"…2차전지주, 테슬라 트럭 화재에 또 고개 숙여

입력 2024-08-23 09:50   수정 2024-08-23 10:43


2차전지주가 또 약세다. 지난 22일까지 이틀 연속 오르며 반등 기대감을 키웠지만, 테슬라 트럭에서의 화재 원인이 배터리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2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5000원(1.49%) 내린 33만500원에, 포스코퓨처엠은 6000원(2.74%) 빠진 21만3000원에, 에코프로비엠은 5100원(2.82%) 하락한 17만5800원에, 에코프로는 1000원(1.12%) 낮은 8만300원에, 엘앤에프는 1800원(1.93%) 내린 9만1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14%)도 약보합세다.

2차전지 테마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KODEX 2차전지산업과 TIGER 2차전지테마도 각각 1.45%와 1.38% 하락하고 있다.

앞서 2차전지 테마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21일과 22일 연속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반등세를 꺾은 건 미국에서 발생한 테슬라 트럭 화재의 원인이 배터리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함께 지난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NTSB는 조사 개시 배경에 대해 “리튬이온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테슬라 주가도 간밤 뉴욕증시에서 5.65% 급락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15분께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가 도로를 벗어나 갓길 옆의 나무와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배터리에서 난 불로 인해 고속도로는 완전히 폐쇄됐고, 16시간이 지난 같은달 오후 7시20분에야 통행이 재개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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