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중국 브랜드 로보락이 경기 하남에 이어 수원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로봇청소기 신작을 내놓고 따라붙는 상황에서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다.
로보락은 23일 스타필드 수원에 팝업스토어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오는 10월24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선 2024년 플래그십 모델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등 국내 인기 로봇청소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제품 외에도 △S8 맥스 울트라 △S8 플러스 △큐레보 프로 △Q8 맥스 플러스 등이 판매된다.
습건식 무선청소기인 플렉시 프로·라이트, 다이애드 프로·프로 콤보 등도 함께 선보인다. 최근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들이 연평균 140만대씩 판매되는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기도 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8 맥스V 울트라(일반형·직배수 스테이션)와 S8 맥스 울트라는 주말 동안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을 구매하면 사이드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 등 액세서리 4종도 제공한다.
로보락은 지난달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
로보락 제품은 지난달 기준 백화점 27곳, 가전유통전문매장 등을 포함해 총 416곳에 이르는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거점을 두고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차지한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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