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망양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오르비스 골프클럽이 오는 30일 개장한다.
라틴어로 '원', '우주', '천공', '땅', '지구'를 뜻하는 오르비스 골프클럽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조성되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원형보존지가 골프장 면적의 40.36%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영남 알프스와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간절곶 등 생태관광자원과 해양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즐비한 울주군 남단에 위치한 오르비스 골프클럽은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를 잇는 온양 IC와 청량 IC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 화학단지, 온산공단에서 10분, 울산광역시청 20분, 부산 해운대와 양산시청 기준 40분 내외 거리에 있다.
18홀 정규코스로 설계된 코스는 웰링턴 컨트리클럽과 베어크리크 포천, 베어크리크 춘천 골프클럽을 설계한 노준택 박사가 가장 자연스러운 경관 위에 가장 차별화된 코스를 구현해 전후반 코스에 각기 다른 컨셉과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성문안 컨트리클럽을 디자인한 LESS(레스건축) 우준승 대표가 맡아 대자연에 펼쳐진 무한한 자연에 아름다운 '우주'를 표현해냈다.
클럽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도시뷰'와 10번 홀 그린에서 펼쳐지는 '대운산 뷰'는 도시와 자연을 하나로 연결해 무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섬세한 전략과 공략이 필요한 Out course(아웃코스)는 ‘물의 오르비스’로 물의 순환을 통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맑은 파란색 ‘Sky Blue’로 표현되며, Lake와 Creek(계류), Beach 등 홀 곳곳에 다양한 클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여성 골퍼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In course(인코스)는 ‘숲의 오르비스’로 숲의 순환을 통해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공존하는 영속적인 짙은 녹색 ‘Pine Green’으로 표현되며, 넓은 공략 Route를 가진 정직한(선 굵은) Play가 요구되어 남성 골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오르비스 골프클럽 엄동욱 전무는 "무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타이틀에 걸맞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르비스 골프클럽 측은 26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시범 라운드 신청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100%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선정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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