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뮤지컬 '알라딘', 한국 프리미어 티켓 9월 5일 오픈

입력 2024-08-26 09:28   수정 2024-08-26 09:29


뮤지컬 '알라딘'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한국 프리미어 티켓이 열린다.

26일 '알라딘' 제작사 에스앤코는 "한국 프리미어 티켓이 9월 5일 오후 2시 오픈된다. 11월 22일 개막 공연부터 12월 8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 예매처는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메타클럽이며, 샤롯데씨어터 회원과 '알라딘' 뉴스레터 구독자는 하루 빠른 9월 4일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오래도록 기다려온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 초연의 오프닝 주간인 11월 22일~24일 공연의 유료 예매자 전원에게 아그라바 왕국으로 떠나는 매직 카펫의 첫 탑승을 기념하는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뮤지컬 '알라딘'은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어렵다고 여겨진 작품이었다.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공연되는 한국 초연은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경험할 첫 기회로, 2024~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한국 관객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작품 '알라딘'을 마침내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됐다.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알라딘'은 오직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과 판타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며 자부했다.

'알라딘' 한국 초연은 알라딘문화산업전문회사, 롯데컬처웍스, 클립서비스가 공동 주최, 에스앤코가 제작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협찬으로 함께한다. 그간 다양한 문화 후원을 펼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내한 공연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후원은 '알라딘'이 최초다.

뮤지컬 '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0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10년간 '알라딘'보다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은 '라이온 킹', '위키드', '해밀턴'뿐으로, 현재 브로드웨이를 상징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대표작이다.

토니상만 24회 수상한 공연 예술 장인들의 황홀한 무대와 의상, 관능적인 안무, 84개의 일루전 및 특수 효과 등 오직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무대의 마법과 함께 거장 알란 멘켄의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등의 명곡,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찾아낸 환상적인 캐스팅으로 '알라딘' 역에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 역에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 역에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술탄' 역에 이상준, 황만익, '자파' 역에 윤선용, 임별, '이아고' 역에 정열, '카심' 역에 서만석, '오마르' 역에 육현욱, '밥칵' 역에 방보용, 양병철 등 37명의 최정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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