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97포인트(0.41%) 오른 2712.6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33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은 555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1096억원어치 순매수하는 중이다. 기관도 현물주식을 217억원어치 순매도하는 대신 선물은 361억원어치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에 그치지만, SK하이닉스가 1.19% 오르고 있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3위 기업인 키옥시아의 일본증시 상장으로 투자금 회수와 사업 협력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각각 1.67%와 1.03% 오르고 있다. 삼성SDI도 0.76% 강세다.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앞두고 현대차도 0.99% 오르는 중이다. 반면 기아는 강보합세에 그치고 있다.
KB금융(0.46%), 신한지주(1.33%), 삼성물산(1.07%) 등 밸류업 테마도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1포인트(0.56%) 오른 777.5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어치와 2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2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약세를 보이는 건 일부 바이오 종목 뿐이다. HLB는 0.82%, 휴젤은 0.3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0.32%와 2.35%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도 강보합세다.
2차전지 소재주들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1.84%, 에코프로 1.5%, 엔켐 0.61%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0.21%) 내린 달러당 132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2.30포인트(1.14%) 오른 41,175.0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7포인트(1.15%) 뛴 5,634.6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58.44포인트(1.47%) 급등한 17,877.7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