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조경도 ‘명품’ 시대다. 차별화된 조경은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줘 아파트의 가치도 높여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사회문제가 되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쾌적한 환경과 함께 단지에 머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파트 조경은 좋은 아파트가 갖춰야 할 핵심요건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아파트 조경분야에선 에버랜드 조경을 디자인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팀(이하 에버랜드 조경팀)이 선두주자로 꼽힌다.
에버랜드 조경팀은 옛 삼성에버랜드가 전신으로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골프장(안양컨트리클럽, 가평베네스트 등)과 조경사업을 하고 있다. 조경사업은 테마파크와 전시시설 조경을 비롯해 주거단지(아파트) 등의 조경 경관을 구현하고 있으며, 아파트 조경은 아름다움과 휴식, 놀이, 교육 등 다양한 콘셉트의 차별화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설계, 시공, 관리 등 조경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의 입지와 환경, 해당 아파트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차별화된 조경으로 에버랜드 조경팀과 협업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은 신금호파크자이(2016년 준공), 신촌그랑자이(2020년 준공), 마포프레스티지자이(2021년 준공), 과천자이(2022년 준공), 개포자이프레지던스(2023년 준공), 메이플자이(2025년 준공 예정) 등 지역 랜드마크로 꼽히는 아파트들의 조경을 협업했다. 특히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대한민국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세계조경가협회(IFLA)’ Honorable Mention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버랜드 조경팀은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들과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조경 경관을 자랑하는 아파트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중구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에 GS건설과 협업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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