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주까지…금호건설 '아테라' 완판 행진

입력 2024-08-26 17:11   수정 2024-08-27 01:44

새 아파트 브랜드 ‘아테라’를 선보인 금호건설이 올해 들어 ‘릴레이 완판(완전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주 만에 계약을 마무리한 데 이어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조감도)도 완판에 성공했다.

26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조성되는 문수로 금호어울림은 최근 100% 계약됐다. 총 402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는 작년 9월 일반분양 당시 대규모 청약 미달 사태를 겪었다. 울산 내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신정 생활권에 들어섰지만, 지역 내 미분양이 많이 쌓여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이다.

올해 들어 울산 청약시장에도 온기가 번지면서 문수로 금호어울림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는 설명이다. 신정 생활권에 속한 이 단지는 울산 내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중앙초, 신정초, 월평중, 학성중 등 울산 명문학군이 변경 1㎞ 이내에 있다.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5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도입하며 주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아테라 첫 적용 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가 2주 만에 완판됐다. 이달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고양 장항 아테라’ ‘검단 아테라 자이’가 각각 최고 150 대 1로 청약을 마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도 최근 계약률 98%이고, 나머지 3가구도 가계약이 이뤄졌다. 가계약을 포함하면 완판 단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도봉구 도봉2동에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은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299가구로 조성된다. 도봉동에 1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봉초, 창도초, 도봉중이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올 하반기 4500여 가구의 아테라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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