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회장 민선식)이 20대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기술 인식 및 활용 행태’에 관한 설문 결과를 27일(화)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는 △직장인(39%), △대학생(30%), △취업준비생(16%), △프리랜서(6%), △대학원생(3%), △기타(3%), △자영업자(2%) 순으로 확인됐다.
먼저, AI 기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7%가 ‘있다’고 답했으며, AI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2%가 ‘있다’고 응답했다.
AI 기술 활용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응답자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구체적으로는 ‘긍정적(44%)’과 ‘매우 긍정적(12%)’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통(39%), △부정적(4%), △매우 부정적(1%) 순이었다.AI 기반의 영어 학습 도구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74%가 ‘없다’고 답했으나, AI를 활용한 영어 학습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51%), △보통(31%), △매우 긍정적(14%)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또한, AI 기술이 영어 시험을 위한 학습에 더 많이 활용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AI가 영어 말하기 시험 채점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이다(45%)’, ‘△그렇다(28%)’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AI가 교육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10년 이내 가능(32%), △20년 이내 가능(27%) 순으로 응답했으며, 10명 중 2명은 ‘대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YBM은 지난 8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석해 △교사 지원 서비스 ‘Y클라우드(쌍방향 영어 게임, 깜짝퀴즈, 커넥팅북, AI 스쿨 등)’ △AI 레벨테스트 △AI 원어민 △YBM&굿노트 AI 스마트북 등을 소개하며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였다.
YBM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많은 응답자들이 AI 기술의 영어 학습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AI 기반 영어 학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YBM은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수준 높은 영어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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