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사장은 블룸버그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LG전자 인도법인 IPO가 "고려할 수 있는 많은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말햇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IPO, 유사 산업, 유사 IPO 사례 측면에서 인도 시장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에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IPO를 목표로 기업 평가가치를 산출하는 등의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우리 돈으로 2조87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82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LG전자가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목표로 인도 증시를 활용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