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한 홈닉2.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의 커뮤니티 예약, 방문 차량 등록 등 기본 서비스에 관리비·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춘 홈플랫폼으로 개선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공동주택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대거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된 아파트케어 서비스는 신규 단지 입주 때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가구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한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신청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동구매 서비스는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실내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도 가능하다.
멤버십 서비스인 ‘홈니커스 클럽’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 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홈 기능에는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이 더해진다.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와 홈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대구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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