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 미래인재 전형은 지난해 945명보다 늘어난 101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기반 서류평가100%로만 선발하며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면 충족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수학 포함) 이내면 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자연계열의 사회탐구 응시도 인정한다.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의 인문계열 지원은 올해까지만 가능하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과 학생부종합(사회기여자전형)의 인문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8 이내면 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6(수학 포함) 이내가 되도록 정했다. 고른기회전형에서도 약학전공(자연) 1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과 동일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내용이 일부 달라졌다. 우선 고교별 추천 인원이 기존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에서 고교별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또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시 기존 진로 선택 과목 비중이 10%에서 20%로 커진다. 2025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기존 학생부교과 성적과 면접 성적 일괄합산 선발에서 단계별 선발로 변경되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20%)과 1단계 성적(80%)을 합산해 평가한다. 이 전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논술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선발 인원은 297명이다.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유형의 논술고사를 치른다. 특기자전형 어학·국제학에도 변화가 있다. 어학특기자와 국제학특기자 전형은 어학 관련 지원 자격이 변경됐으며 제출서류 간소화를 위해 활동보고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 과학특기자 전형은 올해부터 폐지됐다.
한국음악과, 무용과, 스크랜튼학부 자유전공의 경우 정시모집 없이 수시모집으로만 전원 선발한다. 한국음악과, 무용과 지원자는 수시모집 예체능실기 전형으로, 스크랜튼학부 자유전공 지원자는 수시모집 미래인재 전형 또는 논술 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예체능서류 전형은 이화여대에서 정한 양식의 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에 학교 폭력 관련 기재 사항이 있을 경우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생부종합, 예체능서류, 특기자 전형의 서류 평가에서도 학교 폭력 관련 기재 사항이 있을 경우 입학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서류평가 총점에서 감점 또는 0점 처리될 수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인공지능대학 산하 학과를 기존 2개에서 4개(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컴퓨터공학과, 사이버보안학과)로 확대했다. 올해는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통합해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를 신설했다.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모집 규모는 113명으로 늘렸다.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정원도 64명으로 확대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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