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719명 △학생부 종합전형 655명 △실기실적전형 329명 △평생학습자전형 50명 △특별전형(정원외) 474명 등이다. 복수지원은 최대 6개 전형 이내에서 가능하다.
대구대는 최근 유망 인기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수요에 맞춘 학과 체계로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광고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웹툰전공), 게임학과,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6개 학과를 신설했다. 올해는 공공안전학부(공직법무전공), 스포츠헬스케어학과가 신입생을 새로 맞이한다.
공직법무전공은 공직 진출과 법률 관련 분야 진출을 위해 설립된 법학 전공학과다.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운동·건강 분야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특성화 학과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자유전공학부의 모집 인원을 200명에서 262명으로 확대해 신입생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했다.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크다. 수시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단위별·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고, 충원 합격자 전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50만원)를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DU(두)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서로 입학을 추천한 신입생 중 500명을 추첨해 장학금(30만원)을 지원한다.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도보적 경쟁력을 갖췄다.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하는 등 특수교육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속한 사범대학은 교원양성의 산실이다. 최근 7년간 1741명의 국공립 교원 합격생을 배출해 최상위권이다. 1987년에 설치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의 재활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8개 학과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전국 세 번째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특수창의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60년간 6300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했고, 졸업생들은 공공 분야 진출이 활발하다.
또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으로 권역 내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 △ 대학혁신지원사업 △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 △ 대학,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 등의 성과를 보인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큰 뜻을 품어라’는 교훈을 가진 대학답게 신입생들이 캠퍼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더 큰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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