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613가구를 공급한다. 2호선 방배역 인근 서초구 방배14구역은 15층, 492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울 고덕강일12BL 민영주택건설사업, 방배14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반포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지구) 내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고덕강일12BL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 동측과 서측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근린공원과 인근 공동주택단지를 연결하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입면을 통해 가로변 역동적인 경관을 창출한다. 변화감 있는 층수계획과 통경축 확보를 통해 주변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있는 방배14구역은 지하 5층~지상 15층, 11개 동, 492가구(공공임대 52가구)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이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일조 확보를 위한 높이 제한을 완화했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교대역 인근에 위치한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는 별동증축을 없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이 형성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공적 가치를 증대하는 건축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주변 지역과 연계된 주택단지 계획으로 소통하는 주거공동체를 가진 매력도시 서울로 만들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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