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석 임산물 수급안정 위해 총력

입력 2024-08-28 12:59   수정 2024-08-28 13:00


산림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추석 명절을 대비해 대표 임산물인 밤과 대추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석 임산물 수급 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책반은 물가안정과 수급 조절을 위해 임산물의 가격 동향과 공급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성수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2주 전부터 밤은 4배, 대추는 17배 늘려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임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기획전도 운영한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에서는 추석 특선 선물 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쇼핑과 우체국쇼핑에서도 임산물 브랜드 관을 운영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산림조합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2개 산림조합 임산물 판매장에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임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 자연휴양림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9월 4~11일까지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6~18일까지 3일간 모든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밤, 대추 등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정다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국립자연휴양림 무료 개방 등 다채롭고 즐거운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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