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한 2025년 생태하천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20억 원을 확보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에서 공모한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신청해 1등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378억 원 중 국비(기금) 131억 원과 도비 189억 원 등 85%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 터널 입구(목현동 716-4)까지 총길이 3.2㎞ 구간으로 생태 호안과 여울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건전화된 하천에 용수공급시설(이송관로, 생태습지)을 설치해 수질개선 및 건강한 하천으로 발돋움시키고, 주민 친화형 시설인 생태탐방로와 수변 생태관찰시설도 조성한다.
시는 특히 지난해 6월 목현천 수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룬 성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방세환 시장은 “공모 선정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목현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활력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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