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A는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다. 나스닥, 일본거래소 등 9개 거래소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블룸버그 등 8개 전문사업자 등 모두 17개사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지수사업자 및 이용자 이익 대변, 인덱스 투자자 교육, 모범 사례 발굴 및 업계 표준 제정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피오나 바세트 IIA 회장 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최고경영자(CEO)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거래소의 가입으로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과 지수사업자 사이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최신 모범사례 도입을 통해 시장 참가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기경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현재 미래사업본부의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IIA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앞으로 IIA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거래소는 이번 IIA 가입을 계기로 지수사업 부문의 글로벌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첨단 지수를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지수사업 관련 체계를 선도 사업자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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