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은 제23대 이사장으로 이채익 전 국회의원(사진)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KSA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이사장 공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사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인을 선정했다.
이후 총회 투표를 통해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득표를 얻은 이 전 의원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당선인 임기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승인일로부터 3년간이다.
이 당선인은 울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지방자치학 석사, 울산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위원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시 남구청장 등 국회의원과 공공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 당선인은 “해상 운송 중심의 정책 지원과 해운 산업에 대한 과잉 규제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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