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사업 확대와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우즈베크) 조폐공사를 방문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우즈베크 조폐공사를 찾아 한국조폐공사가 개발한 높은 기술력의 보안 잉크를 소개했다.
또 우즈베크에 공급하고 있는 요판 잉크의 공급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보안 잉크 제품을 제안하는 등 수출 잉크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우즈베크 조폐공사 측도 보안 잉크 뿐만 아니라 다른 보안제품에도 큰 관심을 표하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폐공사에서 제조하는 요판 잉크는 우즈베크에서 표준잉크로 선정해 우즈베크 은행권에 적용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폐공사는 우즈베크에 지난 2017년부터 요판 잉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0t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보안 잉크를 비롯한 공사의 다양한 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우즈베크의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주변 국가에 우리 기술을 알려 공사의 기술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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