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겸 방소인 서동주가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많은 연락을 받아 정신이 없다"며 남자친구의 품에 안겨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서동주가 내년 중순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동주 측은 한경닷컴에 "결혼하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서동주가 직접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하며 심경을 전한 것.
서동주는 "좋은 소식이니 축하해 달라"며 "내년 중순쯤 (결혼) 하게 될 것 같은데 함께하는 사람이 비연예인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상세히 말씀 못 드리는 부분 양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뮹뮹아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라며 예비 신랑의 애칭을 공개하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지난 7월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남자친구와 잘 되면 좋은 방향(결혼)으로 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2008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인 2014년 이혼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됐다. 최근까지 변호사와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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