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1일 첫차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정체가 심한 당산역 일대 시내 도로에 광역버스가 정차하지 않아도 돼, 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버스 정류소는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으로 조성됐고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과 온열 의자가 있는 클린룸도 마련됐다.
환승센터는 당산역과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로 이어지도록 설계됐으며, 총 9개 광역버스 노선(G6001, G6003, 7000, 7100, 6601, G6000, 1004, 1100, 1101번)이 정차한다.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 지원시설(대중교통 연계수송형 환승센터)로 일반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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