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이날 손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 내 아동학대 의혹과 관련해 손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을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따.
검찰은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또 다른 코치 A씨 등 3명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다. 아동을 향해 폭언을 하고 폭행을 했다고 본 것이다.
검찰은 약식기소를 하면서 아동학대 치료 프로글매 이수 명령도 함께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아동 측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손흥윤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렸다면서 손 감독 등을 고소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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