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친코’ 작가진인 고은지의 데뷔작, 소설 <해방자들>이 출간됐다. 2024년 미국 뉴욕공공도서관 주관 ‘젊은사자상’을 받은 작품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희망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미국으로 이주한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수십 년간 계속된 점령, 전쟁, 분열의 상처를 여실히 그려냈다. 9월 10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10명을 뽑아 도서를 한 권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1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노년의 삶이란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길이다.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는 특히 노화 속에서 인지저하증이 초래하는 극단적인 고독의 순간을 예술적으로 탐구한다. 이를 통해 나이 들어간다는 것이 피해 가고 싶은 쇠락의 늪이 아니라 여전히 ‘나’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시간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문화평론가 유창선의 ‘오십부터 예술’
●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가 걷는 길의 의미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정처 없는 방랑을 주제로 하며, 특히 제5곡 ‘보리수’가 유명하다. 가사에서 안식은 죽음을 암시하며, 주인공의 고단한 여정을 묘사한다. 독일의 보리수는 중요한 상징으로, 과거 마을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던 장소였으며 이 곡에서는 주인공의 슬픔과 고독을 표현하고 있다. - 음악 칼럼니스트 강성곤의 ‘아리아 아모레’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리사이틀이 9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다장조’와 ‘13번 내림나장조’ 등을 선보인다.
● 연극 - 고트
연극 ‘고트’가 9월 6~15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스스로 죽으려는 건강한 사람에게 사망에 이르는 약물을 건네는 행위의 윤리적 허용 가능성을 다룬다.
● 전시 - 불안해방일지
‘불안해방일지’가 11월 23일까지 서울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청년 작가 9명이 각자 겪은 불안에서 얻은 영감을 회화, 사진, 영상 등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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