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4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노르딕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같은 유럽과 미국 명문 악단의 포디엄에 오르면서 명성을 쌓았다. 세계 굴지의 클래식 레이블과 작업해 많은 명반을 남겼다.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음반(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영국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와 작업한 시벨리우스·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등이 대표적이다.
린투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오는 9월 5~6일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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