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트레이딩 사업부도 분사하며 인공지능(AI) 사업의 중간 지주사로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스피드메이트는 590여 개 정비소를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 타이어 및 부품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휴 서비스,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복합매장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수입차 통합 플랫폼인 ‘허클베리프로’를 통해 수입차 부품을 유통하고 사고 차량을 수리하는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각종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SK스피드메이트가 지난달 26일 선보인 야간 정비사업 ‘달빛 정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 그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며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할 때 AI를 접목해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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