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거래소와 CLSA코리아증권이 공동 개최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투자은행(IB) 등 주요 투자기관의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을 초청했다. 거래소는 한국증시 담당자들에게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과 정책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해 우리 주식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 이사장은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서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UAE도 방문한다. UAE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일대일 미친을 진행해 한국 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에 나선다.
정 이사장은 이번 영국·UAE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상업거래소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최고경영자(CEO)와 각각 면담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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