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내리막길에 정차한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서울 관악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14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 길목에서 시내버스가 오토바이와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시내버스는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잇따라 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14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 중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브레이크가 안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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