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3년 만에 세 자릿수를 회복했다.
3일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월~8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66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기준 2464가구 모집에 34만6598건의 1순위 청약이 신청된 결과다.
3년 만에 세 자릿수 경쟁률을 회복했다. 연도별(1월~12월) 서울 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021년 163.84대 1 △2022년 10.25대 1 △2023년 56.93대 1 등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분양 물량은 대부분이 정비사업 공급 단지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풀리는 일반 분양 물량이 적어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분양 시장이 뜨거운 만큼 최근 서울 집값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상승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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