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 후 낙폭 늘려…2660대 마감

입력 2024-09-03 15:57   수정 2024-09-03 15:58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갈수록 힘이 빠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08%) 오른 2683.12에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4억원, 240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 홀로 512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 3%대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3% 넘게 밀렸다.

삼성물산은 6.03% 상승했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섞인 증권가 평가가 나와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26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하면 현재의 낮은 배당성향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토큰증권(STO) 법제화 작업에 다시 착수할 조짐이 보이자 대표 관련주인 갤럭시아에스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갤럭시아에스엠은 STO 플랫폼을 구축한 갤럭시아머니트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날 대비 0.47포인트(0.06%) 오른 769.68에 개장했지만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이내 하락세로 전환,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원, 989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 1654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알테오젠이 다시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알테오젠은 3500원(1.09%) 오른 32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에코프로비엠은 7300원(4.02%) 하락한 1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2335억원이다.

최근 두 회사는 코스닥 시총 1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알테오젠은 시총 16조7418억원(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16조6360억원)의 자리를 빼앗았다. 하지만 전날 에코프로비엠이 나흘 만에 코스닥 시총 1위를 되찾은 바 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3원 오른 1341.4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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