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고용노동부 태백지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대재해 예방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MOU의 일환으로 판매 중인 시멘트 제품 포장지에 '안전! 가장 중요한 건설자재'라는 문구를 넣어 생산한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빈도가 높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재해 예방 및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조치다.
삼표시멘트는 연간 약 650만포대의 포장 시멘트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어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83㎡(600평) 규모의 안전 체험 교육장 건립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이 교육장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산업재해를 체험하고 예방법을 배울 수 있다.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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